아침 식사를 하면 살이 빠질까?
이상하게 기온이 떨어지면 군것질이 땡기고, 활동량은 줄어들어 몸무게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겨울이 되면 뜨끈한 국물 요리가 땡기고, 이불 속에서 벗어나기 싫어서 운동도 미루게 되는데요. 이럴 때면 어느샌가 몸이 둔해진 기분이 들더라고요.그래서 오늘은 추울수록 왜 살이 찌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이 되면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열을 더 많이 만들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 사용량이 늘어날 것 같지만, 사실은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우리 몸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을 조절하는데, 날이 추우면 몸속 대사 작용이 복잡하게 변화하면서 어느 정도 열을 만들지만, 동시에 체온 유지를 위해 지방을 축적하려는 습성도 보입니다.
실제로 추운 날씨에 적당히 움직이면 우리 몸은 열을 내려고 활동을 더 열심히 할 수도 있지만, 너무 춥거나 바깥 활동 시간이 짧으면 오히려 운동량이 줄어들기 일쑤죠. 이때 “기초대사량이 늘어났으니 체중이 줄겠지?”라고 생각하기엔 아직 무리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대사가 활발해지긴 해도, 같은 이유로 몸을 더 보호하려고 지방을 비축하기도 하니까요. 그 결과 살이 붙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겨울이면 아무래도 밖에서 지내는 시간이 짧아지고, 실내에서만 주로 생활하게 됩니다. 추운 바람을 뚫고 나가기가 너무 귀찮기도 하고,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도 번거롭고요. 그러다 보니 걷기나 조깅 등 가벼운 운동 자체가 많이 줄어듭니다.
또, 실내에 있으면 집 안에서 티비와 함께 군것질하기 딱 좋잖아요. 저 같은 경우도 날씨가 풀릴 땐 ‘나가서 걸을까?’ 하는 마음이 들지만, 겨울에는 “그래, 오늘은 날이 너무 춥네. 그냥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과자를 조금 더 먹자” 하면서 가만히 있곤 한답니다. 그러고 나면 열량 소모는 크게 없는데, 섭취 열량은 올라가니 자연스레 몸무게가 오를 수밖에 없죠.
춥다 보면 뜨끈하고 진한 국물 음식이나 높은 칼로리의 음식을 선호하게 됩니다. 예컨대 겨울 대표 음식 중 하나인 각종 전골, 찌개류나 따뜻한 오뎅 국물, 그리고 군고구마, 호빵 등이 대표적이죠. 추운 날 이불 속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식을 먹으면 마음까지 포근해지니, 괜히 더 자주 손이 갑니다.
문제는 이렇게 열량이 높은 음식을 반복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몸이 별다른 방식으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 이상 살이 찌게 될 확률이 커진다는 거예요. 더불어 날씨가 차다 보니 물 섭취량도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포만감을 지속하기 쉬운데, 겨울에는 차가운 물을 마시기 꺼려져서 수분 섭취도 부족해지죠.
겨울에는 일조량이 줄어듦에 따라, 사람에 따라 우울감이나 무기력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정신적으로도 ‘겨울철 우울증(Winter Blues)’이라고 불리는 계절성 기분 장애가 나타날 수 있어요. 이럴 때 우리 뇌는 탄수화물이나 달달한 음식을 찾는 경향이 강해지죠. 몸과 마음이 따뜻하고 편안한 기분을 얻으려고, 자연스럽게 칼로리가 높은 음식에 손이 가는 거예요.
특히 겨울철에는 각종 행사나 모임도 많고, 송년회다 신년회다 해서 모임이 끊이지 않죠. 맛있는 음식과 술자리가 연속으로 이어지면 안 그래도 줄어든 활동량을 이겨내기 쉽지 않습니다. 결국 이 모든 상황이 겹치면서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체중이 증가하기도 해요. 그렇다고 좌절하기엔 아직 이르죠.
우리 몸이 겨울을 대비해 지방을 비축하려는 본능적인 작용은 때론 도움이 되지만, 너무 무심코 내버려 두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겨울철 추위로 바깥 활동량이 크게 줄고, 높은 칼로리 음식을 즐겨 먹다 보면 어느새 체중이 갑자기 부풀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다행히 우리는 현대적 편의시설과 다양한 운동 방법, 식습관 조절 기법 등을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칼로리를 너무 제한하기보단,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단백질 섭취로 근육이 빠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아요. 동시에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근력 운동 영상 등을 찾아보면, 별다른 장비 없이도 겨울철에 몸 상태를 꽤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추운 계절일수록 몸을 움직이기 전에 충분히 워밍업을 해주고, 실내에서라도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줘야 부상 위험 없이 건강을 지키면서 조금씩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어요. 여기에 내 체온을 잘 유지해줄 수 있는 옷차림까지 더해지면, 무거운 헬스장 기구를 들지 않아도 의외로 날씬한 몸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오늘은 추운 계절이 되면 왜 살이 붙고, 그 결과 우리 몸의 체중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여러 원인을 나눠 살펴보았습니다. 겨울철엔 실내 생활이 많아지고, 고열량 음식을 더 자주 찾으며, 우울감이나 무기력함으로 인해 스스로를 달래려는 욕구가 커지다 보니 결국 체중이 오를 확률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이러한 생리적·심리적 변화는 많은 분들에게서 나타나고, 저 역시 느끼는 부분이기도 해요.
하지만 “에라 모르겠다” 하고 방치하면, 어느 순간 의자에 앉거나 거울을 보면서 “어, 왜 이렇게 체중이 확 늘었지?” 하고 놀라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경험이 있었는데, 알면 알수록 대처하기도 한결 쉬워지더라고요. 그래서 겨울철에는 적절한 운동 습관, 수분 섭취, 균형 잡힌 식단을 조금 더 신경 써보시면 어떨까 해요.
댓글
댓글 쓰기